자동차 고사지내기, 고사지내는 방법, 준비물, 장소 총정리

무언가 새로운 재물을 사거나, 사업을 시작할 때 등 고사를 지내기 마련입니다. 고사는 나쁜 액운을 물리치고 행운이 찾아오도록 신에게 음식을 차려놓고 비는 제사이기 때문에 주로 개업식이나 시운전을 할 때 진행하고는 합니다.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의식은 아니지만 약식으로라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사 / 告祀

 

 

신차, 중고차 모두 같은 방식으로 진행해도 됩니다.

 

 

📌자동차 고사 준비물

 

1. 통북어 - 물고기는 잠을 잘때도 눈을 뜨고 자기 때문에 액운을 항상 감시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2. 시루떡 - 액운을 몰아내고 잡귀를 쫓아내면서 하는 일이 잘 풀린다는 뜻이 있습니다.

 

3. 막걸리 - 차를 대감으로 보기 때문에 소주 대신 막걸리를 따릅니다.

 

4. 쌀, 팥 - 쌀은 기쁨과 부의 상징이며 팥은 액운을 쫓는 상징입니다.

 

5. 삼색나물 : 조상과 부모님을 잘 모시고 아이들의 장성을 기원하는 뜻입니다.

 

6. 돼지머리 : 재물의 신으로 인간을 하늘에 연결해 주는 매개체로 봅니다.

 

7. 실타래 : 수명이 길어지고 실이 이어지듯 자식에게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8. 계란 :  바닥에 달걀이나 바가지를 놓고 차로 깨서 액운을 방지합니다.

 

9. 양초 : 제사의 시작을 알리기 위한 용도입니다.

 

10. 축문 : 조상, 신의 보살핌으로 액운을 물리치고 행운을 달라는 내용으로 읽습니다.

 

이 외 과일이나, 소금 등이 있지만 약식으로 진행할 경우 통북어, 실타래, 막걸리, 계란 정도만 챙겨 고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자동차고사 장소/위치선정

 

자동차 고사는 출고 이후 좋은 길일을 지정한 다음, 안전을 기원하고 부정한 기운을 막기 위해 어두운 밤에 주로 지내며 차들이 많이 다니는 상거리, 사거리에서 진행되는 경우도 많으나, 약식으로 진행할 경우 주변 공터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배산임수를 나타내는 산과 물이 있는 곳

2. 집 앞마당 - 터줏신이 지켜줌을 의미

3. 평소 자주 다니는 찻길

4. 차가 많이 다니는 삼거리, 사거리 등 교통사고 다발지역(영혼이 많은 곳)

 

 

📌자동차 고사 방법

 

1. 차의 전조등이나 비상등을 켜고 모든 문, 트렁크를 열어둡니다.

2. 자동차 앞에 상을 차려 준비물을 올리고 양초 혹은 향을 피워 제사를 시작합니다. (양초 생략가능)

3. 차주는 술을 따르고 절을 세 번 올린 다음 축문을 낭송합니다. (축문 생략가능)

4. 고사를 지내는 지인, 가족들도 헌작 재배하고 돼지머리에 금일봉을 올립니다. (돼지머리 생략가능)

5. 팥이나 시루떡을 떼어 차량 주변에 뿌리고 막걸리를 바퀴 4개에 뿌립니다.

6. 차량 바퀴 앞에 달걀이나 바가지를 놓고 차량을 살짝 움직여 깨 줍니다. (생략가능)

7. 북어를 실타래로 감아 차량의 트렁크에 보관합니다.

8. 차려놓은 제물을 정리하고 음복합니다.

 

 

인사 : 1회 (사람)

제사 : 2회(조상, 영혼)

고사 : 3회(신)

 

고사는 신에게 복을 기원하는 의식이니 만큼 3회 절하면 됩니다.

 

차 주인이 먼저 절을 세 번 올리고 그다음 많이 탈 가족, 지인들이 뒤따라 절을 합니다.

 

반드시 고사를 마친 후, 명주실을 명태에 감아주서 보관합니다.

명주실을 감은 명태를 차 트렁크에 실어 홀수 날짜만큼(3일/7일/15일/3달 등) 실고 다니면 됩니다.

 

📌자동차 고사 날짜

 

1. 손없는 날

> 손없는 날의 유래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손 없는 날 이사하면 어떡하지? 손없는날 유래 의미

 

2. 금, 토요일

안전운전을 기원하기 위해서는 원귀가 많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에서 고사를 지내면 좋다고 합니다. 따라서 교통이 복잡한 금, 토요일에 많이 지내곤 합니다.

 

자가용이 아닌 영업용 차량을 평소 많이 운행하시는 분들은 무당에게 차고사 진행을 맡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간소화시켜서 개인적으로 하는 경우 5만 원 아래로 비용이 발생되니, 심적으로 불안을 느끼시는 분들은 약식으로라도 고사를 지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자동차 고사 지내는 방법, 고사 준비물, 고사 지내는 날짜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조만간 신차가 나올 예정이라 간단하게 고사에 필요한 북어, 명태실, 막걸리 등을 준비하여 고사를 지내야겠습니다.

꼭 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간단한 절차이고 가족들과 다 같이 행운을 비는 의식인 만큼 경험 삼아해보고 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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