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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왜 2월은 28일일까? 올해 2월은 윤달일까? 윤달 뜻 의미

by 누알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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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이제 2월을 맞아 올해 2월은 윤달일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문득 달력은 누가 만들고 왜 만들었을까? 왜 2월은 30일, 31일이 아니라 28일일까? 궁금해져 함께 의미와 유래에 대해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윤달 윤년 의미

 

 

달력의 유래

달력이 없던 농경 사회에서의 문제는 날씨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열심히 농작물을 기르면 홍수, 가뭄으로 인해 고대인들이 한탄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홍수 때문에 하늘을 보니 유독 반짝이는 별, 달이 보였는데, 이를 보고 별과 달이 특정 위치에 있으면 주기적으로 홍수가 일어나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달력을 만들었습니다.

달을 기준으로 날짜를 표시한 음력이 탄생되었습니다. 하지만 음력 기준으로 달력을 사용하니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농사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달이 아닌 태양기준으로 달력을 만든 사람이 바로 로마 황제 율리우스 카이사르입니다. 율리우스는 태양을 기준으로 365.2422일 기준으로 계절이 변화하고 공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짝수인 달을 30일, 홀수인 달을 31일로 바꾸었습니다.

고대 로마인들이 사용하던 달력은 1월부터 10월까지 1년이 열 달이였습니다. 후에 생긴 1월과 2월 중에 2월 마지막날인 30일을 없애면서 2월을 29일로 만들었습니다. 그 후 7월을 본인 이름을 딴 율리어스 > 쥴리어스 > 쥴라이로 바꾸고 다음황제인 아우구스투스는 8월을 뜻하는 어거스트로 바꿨습니다. 하지만 율리어스는 7월 31일을 가지고, 본인은 8월 30일을 가져간다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아우구스투스는 2월에서 하루를 더 뺀 28일로 만들었고 8월은 31일이 되었습니다. 

16세기 들어 율리우스력은 오차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천문학적 계산보다 약 10일의 오차가 생겨 1582년 그레고리력으로 개정하여 널리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달력

우리나라는 고종황제에 의해 그레고리력을 받아들였으며 1895년 11월 이후 1896년 1월로 날짜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레고리력에 의해 1895년 12월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아예 없는 달이 되었습니다. 

윤달은 없던 달을 일부러 끼워 넣어 만들 달로 예로부터 공달, 여벌달, 썩은 달, 남은달로 불렸습니다. "하늘과 땅의 신이 사람들에 대한 감시를 쉬는 시간으로 간주하여 그때는 불경스러운 행동도 신의 벌을 피할 수 있다"라고 생각해 무슨 일을 해도 손을 타거나 부정을 타지 않는 달로 여겨 주로 수의를 마련하고, 조상의 묘를 이장 또는 단장하고는 하였습니다.

 

윤달, 윤년

윤달은 음력에서 달이 지구를 열두 번 도는 시간이 354일 이기 때문에, 양력 1년 기준으로 11일의 차이가 발생되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게 되면 음력과 양력은 오차가 커지게 되어, 양력과 음력의 오차를 보정하기 위해 생긴 달이 윤달입니다.

양력에서 원래 2월은 28일까지 있는 것이지만, 만일 윤년이 없이 언제나 1년의 길이가 365일이라면 실제보다 0.2422일 짧아짐으로 이 오차를 역시 보정하기 위해 4년마다 2월을 29일로 정하고, 4년간 1년 평균일수를 365.25일로 정하였습니다.

만약 윤달과 윤년이 없었다면 6월에도 눈 내리는 계절을 경험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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